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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3월달 어느날, 언니가 해삼잡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지장화랑 싸구러 헤드랜턴만 식구수대로 사서 처음 떠난게 첫 캠핑이었습니니다. 밤에는 해루질을 하고 낮에는 낚시를 했죠. 그런데 날이 아직 덜풀려서 그런지 해삼은 커녕 생명체라고는 아무것도 못보고 왔습니다. 바지장화랑 헤드랜턴 산 돈이 아까워서 4월달에 또 갔습니다. 역시나 아무것도 없습니다. 5월달에 해루질을 가면서 생각했습니다. 이번 해루질이  마지막 해루질이라고요. 그렇게 아무 기대도 없이 바다에 갔는데 해삼과 박하지게가 한가득입니다. 정말 정말 많더군요. 이걸 계기로 저희 해루질 겸 낚시 캠핑은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갔었던 캠핑장에서의 낚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완전 생초보의 낚시이야기입니다.

캠핑간김에 낚시한번 해보실 분들만 읽어주세요^^

 

우선 제가 제일 자주 가는 사목공원캠핑장에서의 캠핑낚시입니다.

 

태안 사목공원 캠핑장은 바다 지형이 모래지형입니다.

그래서 물들어왔을때 그냥 모래사장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저랑 여봉봉 보물1호 이렇게 세명이서 동시에 낚시를 했구요

1시간 조금 안되게 낚시해서 한사람당 망둥어 3~4마리씩 잡았습니다.

사목공원캠핑장에서는 여러번 낚시를 해봤는데 망둥어만 잡혔습니다.

해루질할때 보니까 단체로 오신분들이 쌍끌이 비슷하게 망을 바닥에 쫙 끌면서 잡는걸 하던데

그때 그분들 잡는거 구경해보니까 바닥에 있던 광어 같은것도 잡으셨거든요..

그래서 낚시할때마다 혹시나 광어가 잡힐까 기대를 하면서 해봤는데

잡히는건 망둥어 뿐이었습니다.

뭐.. 제가 초보여서 잘 못잡는거였겠죠?

 

다음으로 태안둘레길캠핑장에서의 캠핑낚시 입니다

태안 둘레길 캠핑장은 바다가 이런 바위 지형입니다.

물 들어왔을 때 모래사장에서 낚시대를 던지니

모두 걸리더라구요

낚시대 던지는 족족이 바위에 걸려버려서 낚시줄 끊어버렸습니다.

채비도 몇개 없어서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노력해봤지만

바닥이 바위지형이니 어쩔수 없는거 같았습니다.

어느정도 바위지형이고 그 다음 모래사장이 또 나오니까

원투낚시대 좋은걸로 멀리까지 던질수 있는 분들은

이 바위지형 너머까지 던질수있는분들은 한번 해보셔도 좋을거같습니다.

아니면 물 다 빠지면 모래사장이 또나오니까 그때 바위위에 올라가셔서 낚시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저희가 해루질 물때에 맞춰가느냐고 물이 아주 많이 나갈때 갔었는데요..

3물정도로 물빠지는날은 물 다 빠지면 저 위에사진에 바위지형에 서서 낚시대 던지면

모래사장이니까 안걸리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에 둘레길 캠핑장을 다시갈때는

물 다 빠지고 나서 다시 낚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채비 안걸리게 멀리 나가서 낚시한다고

바위타고 들어온 곳입니다.

근데 여기도 바위지형이라서 낚시대 던지는 족족이 걸렸습니다

낚시대 던지는 족족히 걸려서

안되겠다싶어서

한번 바위타고 더 나가봤습니다

그럼 이런곳이 한번 더 나옵니다.

여기도 바위지형인데다가 저는 홈쇼핑용 저렴이 낚시대를 사용하는데다가

던지는 기술도 없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낚시대 던지는 족족이 걸립니다.

여기서 마지막 채비까지 다 쓰고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여기까지 오는거 추천드리고싶진 않습니니다.

바위타고 오는거 위험합니다. 그리고 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갈 때는 저 위에 언덕타고 올라가서 산길로 삥 돌아서 왔는데요

그 산길도 가파르고 위험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태안둘레길 캠핑장에서는

원투낚시대 정말 멀리 잘 던지시는 분들이 낚시하셔야 할것같았습니다.

 

그리고 태안둘레길 캠핑장은 이쪽말고 바다로 내려가는 길이 또있는데요.

낚시 다 하고나서 그쪽바다도 한번 봤는데.. 거기도 바위지형인것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십리포 해수욕장에서의 낚시입니다

작년 9월초에 십리포 해변에서 낚시한겁니다.

이런 망둥어 몇마리 잡힙니다.

물들어왔을때 그냥 모래사장에서 했습니다.

뭐.. 십리포해수욕장은 워낙 많이 가시는 곳이라.. 더 말씀 드릴게 없을거같습니다.

 

다음으로 왕산해수욕장입니다

16년 여름에 왕산해수욕장으로 낚시하러 갔었는데요

왕산해수욕장

제일 안쪽까지 들어오면

모래사장 지나서

뻘지형이 나옵니다.

물들어왔을때 그 뻘지형안쪽으로 들어와서 낚시했습니다.

다른사람들 물놀이할때 저희는 낚시를 한거죠...-.-;;

보물1호~2호가 물놀이 하고싶어하긴 했지만 낚시가 잘되니 재미있어했습니다.

낚시대 3개로 돌아가면서 잡은겁니다.

낚시대 넣었다 빼면 잡혀있습니다.

이때 보물1호 보물2호가 9살 7살이었습니다.

어린이들도 낚시대를 물에 넣었다 빼기만해도 물고기가 잡혀있으니까

진짜 재미있어했습니다..

낚시대 넣기만하면 물고기가 잡혀있으니까

왕산해수욕장에서의 낚시는

정말정말 진짜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참고로 저 망둥어는

요리할줄아는 동생네 줬습니다.

고로, 재미만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꾸지나무꼴 해수욕장 야영장에서의 낚시캠핑입니다.

16년 6월초에 꾸지나무꼴 야영장에서 캠핑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바위 너머는 태안둘레길캠핑장 입니다.

 

아래사진에 빨간색 동그라미 보이시죠?

한손에 낚시대 들고 바위타서 저기까지 가서 낚시했습니다.

배가 내려주는 갯바위가 아니라 해안가부터 낚시대 들고 갯바위타서 가야하는

갯바위낚시라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동생이 채비, 조과통, 미끼 등등 다 들고가서 저는 제꺼 낚시대 한개만 들고가는데도 힘들었어요

어쨌든 저 바위에서 서서 낚시하는데

동생이랑 저랑 딱 2마리씩 잡았습니다.

망둥이가 아닌 다른 물고기를요

우럭이랑 장대? 뭐 장어도 아니고 이상한 물고기 한마리 잡아서

총 4마리 잡았습니다.

1시간정도 낚시했으니 30분에 한마리꼴로 잡았네요..

망둥어 아닌 다른 물고기를요

 

사실 꾸지나무꼴 야영장 화장실이 정말로 멉니다.

근데도 또 가고싶은 야영장입니다.

낚시가 되니까요

망둥어 말고 다른 물고기가 잡히니까요

꾸지나무꼴 해변에서 낚시로 잡은 물고기들입니다.

나머지 한마리는 어디로 갔나 모르겠네요.. 벌써 손질 한 후에 찍었나봐요..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제가 블로그를 안해서 사진을 열심히 안찍었습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찍어야지요...

 

여기까지 낚시초보의 캠핑장에서의 낚시 이야기 였습니다.^^

 

<관련글보기>

2018/07/09 - [취미 (캠핑+해루질+낚시)] - 사목공원캠핑장 후기입니다.

2018/07/10 - [취미 (캠핑+해루질+낚시)] - 태안 둘레길 캠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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