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요리 - 통삼겹살 막창 :: 황금시계의 꿈꾸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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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조일 집에서 뒹굴뒹굴 모드로 있었습니다. 날씨는 좋은데 그래도 낮에는 덥다는 핑계로 아이들도 계속 집에만 있었네요. 보물1호는 보고싶다는 영화하나 보여주고 보물2호도 보고싶어하는 텔레비젼 좀 보게 해주고 저랑 여봉봉은 뒹굴거리면서 책도 아주 조금 읽고, KLPGA 경기도 좀 보고 그러다가 남자들 이발도 해야하고 해서 나갔다가 정육점도 들려서 삼겹살을 사왔습니다. 통삼겹살을 1근 달라고 했더니 처음에 500g만 쓸어줘서 다시 반근 더달라해서 250g정도 쓸어주셔서... 큰덩어리가 1개가 아니라 작은덩어리 2개로 갖고왔습니다. 그래도 에어프라이어에 해먹을거라고 하니 정육점 사장님께서 칼집을 이쁘게 내주셔서 좋았습니다.

 

낮에 고등어를 돌렸더니 에어프라이어 통에서 비린내가 납니다.

그래서 다 씻은후에 식초 좀 많이 넣고 30분 이상 담궈놨다가 헹궈서 사용했더니

비린내가 싹 가십니다

역시 냄새제거에는 식초물이 좋습니다~

 

아래의 통삼겹살은 총750g정도 됩니다.

좀 작은덩어리 6개입니다.

그냥돌려도 되지만

혹시나해서 허브솔트 뿌려서 20분정도 후에 돌렸습니다.

잘익으라고

이렇게 칼집도 깊게 내주셨습니다.

180도에서 20분 돌렸습니다.

겉모습은 딱 좋게 익은것 같습니다.

뒤집어보니

하나도 안익었습니다.

그래서 180도로 20분을 더 돌렸는데..

아차.. 마늘과 양파를 안넣은게 생각납니다.

추가로 3분 돌렸을때 전원끄고 꺼내서

마늘과 양파를 투척합니다~

그리고 다시 180도에서 17분을 돌렸습니다.

너무 익은거 아닌가? 싶은 비쥬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살짝 덜익은 마늘을 좋아하는데..

마늘이 너무 익어버렸습니다.

다음번에는

마늘은 종료5분전에 넣어야겠습니다.

쓸어보니

겉은 좀 많이 바삭~

속은 부드럽습니다~

통삼겹살이 작은덩어리 2개가 아니라

큰덩어리 1개여서

좀더 두꺼웠다면

 딱 먹기 좋았지 싶습니다.

그래도 겉이 좀 너무 바삭했기에

다음번엔 이정도 양의 1개덩이리 통삼겹살을

170도에서 20분

뒤집어서 20분 돌려봐야겠습니다.

 

저녁드라마를 보면서 저녁을 먹을때부터..

낮에 꺼내놓은 막창을 해달라고

보물2호가 계속 조릅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자마자

야식으로 먹을 막창을 돌려봅니다.

사실 곱창, 막창은 야식의 3대장 아니겠습니까?

보통 야식의 3대장은 치킨 족발 막창(곱창)~

제 기준에서 야식의 3대장은 족발 닭발 막창(곱창)

입니다~~

 

사실 며칠전에

여봉봉한테 퇴근길에 막창좀 사오라고 했더니

정육점에 전화해봤더니 없다고 합니다...

엥????

그래서 저도

정육점 2군데 정도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요즘 곱창 막창이 품귀현상이어서

너무 비싸고

비싸도 물건이 없어서 못들여온답니다...

이런.. 이렇게 귀하신 곱창 막창이었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던중

지마켓 슈퍼딜에 막창이 떴더라고요..

전 지마켓, 옥션, 11번가등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하루에 한번씩 확인해봅니다...-.-;;;

이왕살거 딜떴을때

저렴할때 사야하니까요..

그래서 지마켓 슈퍼딜에 떴길래

바로 주문해봤습니다.

300g짜리 막창 3개 셋트입니다.

막창3개 양념장3개가 하나도 안녹고 왔습니다.

삼겹살 해먹은 통에

자연해동 시켜놓은 막창을

그냥 바로 넣습니다..

씻어서 해야하나 싶었는데..

여봉봉이 안씻고 그냥 굽는거라고해서

안씻고 그냥 넣었습니다.

(옆에 양파 탄거는 빼고 돌렸습니다...-.-;;;)

막창 300g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바스켓에 넣으니

이정도 양입니다.

180도에 10분 돌렸을때 모습입니다.

길이는 많이 짧아지고

많이 동그래졌습니다..

속이 덜익어서

가위질은 여봉봉 시켰습니다.

정말 잘게잘게 잘 잘라놓았습니다.

추가로 180도에 15분 돌렸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 합니다~

그런데 전.. 너무 바삭한거같아서

다음번에는 시간을 좀 줄여봐야겠습니다.

다음번에는

180도로 10분

가위로 잘라서 180도로 12분 정도 돌리면

제기준으로 딱 맛있는 정도가 될것같습니다...

 

막창 꺼내면서 저는 몇개 먹고

보물1호는 원래 안먹고

여봉봉은 미스터션샤인 보느냐고 안먹고

이 막창 대부분을 보물2호가 먹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미스터션샤인 다 끝나고나서

언능 식탁으로 가보는 여봉봉...

ㅎㅎㅎ

한개도 못먹어보고 아쉬워합니다.

 

솔직히 에어프라이어 사기전에

후라이팬에 막창을 구워먹은 적이 있는데..

제가 잘못 구웠는지..

그땐 막창은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아니구나 싶었었습니다.

그냥 캠핑장에서 화로대에나 구워먹어야지 했었는데...

그런데 아~그런데~

에어프라이어를 사고보니

집에서 구워먹는 막창이 이렇게 맛일을 줄이야~~

치킨, 삼겹살, 막창 다 맛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신세계로 입문하게되어

너~무 좋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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