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요리 두번째 도전 :: 황금시계의 꿈꾸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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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서 집에 오는데... 길치, 방향치여서 엄청 긴장하면서 운전해서 왔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있어도 길 한번 잘못들면 어떤 곳에서 헤매다 올지 모르니까요... 실제로 유명산자연휴양림 갈때는 잘 찾아갔는데.. 집에 올때는 고속도로 어디에선가 빠졌어야했는데.. 못빠져가지고 남양주로 빠졌다가 남양주로 다시 들어와서 그렇게 그렇게 집까지 겨우 찾아왔습니다..-.-;;; 길치, 방향치가 아니고 길을 잘 찾아다니면 초행길이라도 운전하는게 이렇게 긴장되지 않을텐데... 방향치가 워낙 심하다 보니 초행길 운전하는건 정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너무 피곤해서 저녁을 대충 떼우고자 냉동실에 있던 닭 날개봉을 꺼내서 자연해동 시키고 저는 낮잠을 한숨 자고 일어났습니다.

이틀 연속 긴장하고 운전해서 그런지 완전 뻗어서 2시간도 넘게 잔거같습니다.ㅎㅎㅎ

 

이번에는 조금 바삭하게 튀겨보고 싶어서 온도를 조금 올려서 작동시켜봤습니다.

닭, 감자 에는 허브솔트만 뿌려주었고

버섯은 그냥 넣었습니다.

190도로 15분 돌리고 한번 뒤집어주었습니다.

버섯은 이때 꺼냈어야 했나 봅니다...-.-;;

닭에 허브솔트를 저번과 비슷하게 뿌렸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좀 싱거웠습니다.

190도 15분 추가로 돌린 모습입니다.

닭은 싱거워서 그런지

맛이 들했습니다.

버섯이 너무 쪼그라들었지만..

정말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여봉봉도 버섯만 먹더군요.ㅎㅎ

치킨은 싱거우니...

맛이 없더라구요...

다음에는 허브솔트를 좀더 많이 뿌려야겠습니다.

 

저번보다 10도 올린

190도로 총 30분을 돌렸는데

닭 양이 살짝 많아지고

감자가 양이 많아져서 그런가요?

먹는 식감은

저번에 180도로 30분 돌렸을때와 비슷했습니다.

오히려 싱거워서

맛이 별로였던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치킨은

짭짜롬 해야 맛있는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이정도 양으로

200도로 돌려봐야겠습니다.

 

아휴.... 닭날개봉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얼른 다 먹어야 다른요리도 막 해먹어볼텐데요..

냉동닭 말고 생닭으로 치킨해먹어보고 싶습니다.

물론 삼겹살도 해먹고 싶고요...

이번 주말에는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파티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요리는

여러번 해보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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