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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솔향기 캠핑장 앞 바다에서 아이들이 잠깐 놀고는 안놀겠다고 나옵니다. 보물1호는 원래도 바닷물 짜다고 싫어했고, 둘째는 파도칠때마다 굵은 모래가 래시가드 안으로 들어가니 따갑다고 징징댑니다. 사실 이날 제가 같이 바다에 들어가서 놀아주고 잡아주고 했어야했는데.. 물에 들어가기 싫어서 애들만 물에 들어가게 하고 전 밖에서 바라만 보고있었거든요.. 이게 잘못이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벌써 벌어진 일이니 되돌릴 수 없어졌네요... 그래서 연곡에서 잠깐 물놀이를 하고 나와서 씻고 저녁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8월1일 아침부터 열심히 검색을 합니다. 가까운 계곡을요.. 그래서 찾은게 소금강계곡입니다. 연곡솔향기캠핑장과는 20여분 거리밖에 안되서 가깝습니다. 근데 막상 가려니 귀찮습니다.. 그냥 연곡해수욕장에서 놀았으면 좋겠어서... 버팅겨봅니다.. 근데 아이들 두명 모두 바다에는 안들어가겠답니다...-.-;;; 그래서 낮잠 한숨 자고 소금강 계곡으로 출발했습니다...

 

소금강계곡에서 길을 잘못들어서 조금 더 갔더니 장천마을 야영장이 나옵니다. 여기도 좋아보입니다. 근데 여긴 유료이니 소금강계곡을 다시 가보고 주차할데가 없다던가 계곡이 별로던가 하면 장천마을 야영장으로 다시 오기로하고 소금강계곡으로 다시 갔습니다...

 

근데 막상 소금강 계곡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텅 비어있고 야영장도 텅 비어있고 펜스쳐져있고 공사중입니다.

저랑 아이들은 차에서 기다리고 여봉봉이 어디론가 가서 물어보고 옵니다..

공사중이어서 물놀이는 금지이고.. 탐방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천마을 야영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장천마을 입구입니다.

 

 

장천유원지 시설 이용금액 입니다.

1박요금 3만원이면 저렴저렴 합니다.

3만원에 전기, 화장실, 공동 샤워실 포함이고

개수대도 있습니다.

 

다 놀고 나올때 물로 한번 씻고 나올까 싶어서

온수 나오나 물어봤더니

온수는 안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젖은채로 연곡솔향기캠핑장으로 다시와서 씼었습니다.

 

제가 검색해서 알아봤을때는

작년에 당일치기 1만원이라고 봤던거같은데

일년사이에 가격이 오른건지

소금강계곡에 못들어가니 가격을 올린건지..

아님 제가 잘못봤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전..당일치기 2만원내고 들어갔습니다.

 

제가 장천마을야영장에 도착했을때가

2시쯤 됐을때였는데..

2만원 다받더라고요...-.-;;;

뭐 정해진 요금이지 다 내야겠지요..

 

근데 제가 늦게가서 그렇지

아침일찍부터 가서

그늘자리에 돗자리 펴고..

고기구워먹으면서

하루종일 놀고

씻고 나오면

비싼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장천마을 야영장에는

이렇게 4개의 사방댐? 같은게 있는데요..

이 계곡 우측옆에가 야영장입니다.

그곳에 텐트치시고 야영하셔도 되고

저희처럼 돗자리펴고 놀다오시면 됩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나무 그늘밑에 자리 잡으시면 됩니다.

 

저희는 3~4번 쪽에 자리를 잡아서

3~4번에서 놀았습니다.

 

3~4번 입니다.

깊은곳은 저의 허리높이정도 됩니다..

처음 들어가면 물이 미지근해서 놀랬지만

또 그만큼 물이 차갑지 않으니 정말 놀기 좋았습니다.

무릉계곡 오선녀탕 갔을때는

정말 물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아이들 중간중간 나와서 몸 녹이게 하고

따뜻한 컵라면 먹이고 그랬는데

여기는 물이 차갑지 않으니

놀기 딱 좋은 온도여서

정말 잘 놀았습니다.

오히려 물 밖으로 나오면

바람이 솔솔 부니까 춥더라구요..

물놀이를 하다가

다슬기가 한마리 보이길래 잡아봤더니...

이게 다네요...

다슬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애기 물고기들 떼로 다니는거 좀 보이고

손가락만한 물고기도 2번 봤고

저만빼고 여봉봉이랑 아이들은 손바닥만한 물고기도 봤다고 하네요..

근데 전 그렇게 큰 물고기는 못봤습니다...ㅎㅎ

그러니 물고기도 없고 다슬기도 없고

물살도 없기 때문에

좀 단조로운 물놀이 이긴 한것같습니다.

시설 사진은 대충 찍어봤습니다.

사실 여기서 이용한 시설은 화장실밖에 없는데요..

깨끗한 편이고 괜찮았습니다...

나무그늘도 괜찮은 편이고

야영장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봉봉이랑 내년에 여기로 여름휴가와도 괜찮겠다고 얘기도 했는데...

마지막에 온수가 안나온다는 말에.. 조금 망설여지긴 했습니다..

 

이상 소금강 장천마을 야영장 당일치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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