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 오전 캠프중일때 여봉봉은 열심히 텐트 철수를 하고있었습니다. 퇴실시간이 정확히 몇시인지 몰라서 저만 아이들 데리고 국토정중앙 배꼽점도 가고 태양관측도하고 그랬는데요.. 천문선생님께서 나중에 말씀해주셨는데.. 오늘 중으로만 철수하면 되니까 천천히 가시라고 하시더라구요.. 부리타게 여봉봉한테 전화를 하니.. 벌써 철수 다 했다고합니다... 그래도 그 덕에 일찍 움직일 수 있어서 근처에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도 관람을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국토정중앙 천문대에서의
가족캠프가 끝나자마자
부리타케 출발해서
을지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카카오네비를 찍고 출발했는데
다행히 양구통일관으로 안내를 해주어서
출입확인서 신청도하고
요금도 낼 수 있었습니다.
가격표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요금은
대인 3천원
소인 1500원으로
저희가족은 9천원을 냈습니다.
양구통일관에 있는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
관람주의사항 안내입니다.
위 확인서는 4~5장?으로 되어있는데요
먹지로 되어있어서 뒷장까지 써집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3장을 주시는데
을지전망대출입확인서
제4땅굴 출입확인서
제4땅굴 전동차 이용권
이렇게 3장을 저에게 주시면
을지전망대 올라가는길에있는 초소에서 제출하고
제4땅굴 올라가는 초소에서 제출하고
제4땅굴 주차장에서 내리니
군인아저씨께 전동차이용권을
제출하였습니다.
제4땅굴 전동차 이용권입니다.
아직 점심을 못먹어서
양구통일관 옆에 있는 식당에서
부리나케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맛집인가요?
시래기정식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봉봉이 저한테
"시래기 사가면 이렇게 할 수 있어?
얼마나 맛있었으면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할 수 있겠어?" 하니
묵묵히 먹기만 합니다...-.-;;;
시래기밥 자체도 맛있지만
나물반찬이 많아서
나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좋을거같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세지야채볶음도있으나
우리아이들은 햄을 안좋아해서
시래기밥만 먹었습니다.
을지 전망대 초소 올라가는 길에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봤습니다
아름답게 붉게 물든 단풍과
파란하늘.. 그리고 구름...
경치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군 초소가 나옵니다.
그럼 군인아저씨께
을지전망대 출입확인서를 내고
신분증을 보여드리면 됩니다.
신분증은 서약자대표1명만
보여주면 됩니다.
군인아저씨가
인화성물질 없는지
인원 몇명인지 등을 체크하고
을지전망대에서 내려올때
꼭 저속기어로 내려오라고
타이어에서 불난다고 말씀하십니다.
을지 전망대입니다.
을지전망대를 바라보고
왼쪽으로는 펀치볼 마을이 있고
오른쪽은 북쪽지역으로
그쪽으로는 사진을 못찍습니다.
을지전망대에 들어가서
망원경으로 구경도하고
경치도보고있는데
여자 해설사분께서 마이크를 잡고
설명을 해주십니다.
설명을 다 듣고나서
망원경으로 다시보니
북한군 초소도 보이고
빨간 깃발2개도 보이고
선녀폭포도 보입니다.
저는 군 초소에서 출입확인서를
제출할때까지만해도
제가 DMZ안에 들어와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이 을지전망대는
DMZ안쪽에 들어와있고
군사지역이어서 사진을 막 찍으면 안된다고합니다.
물론 을지전망대 안에서도
촬영 금지입니다.
을지전망대에 전시되어있는
한국전쟁 당시 총 같은거 보다가
보물1호가 인마살상용이 뭐냐고 자꾸 물어봅니다.
설마 사람 인, 말 마는 아니겠지...
뭔지는 모르겠고
오해를 받기싫어서
핸드폰을 아예 꺼내기 싫었는데
결국 핸드폰을 꺼내서
군인아저씨 눈치를 보며
핸드폰을 바닥을 바라보게해서
사진찍는게 아니라는 표시를 내면서
검색을 하니
진짜 사람인 말마 입니다...-.-;;;
이렇게 을지전망대 관람을 하고
나와서 보니
아름다운 마을이 눈에 보입니다
을지전망대를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펀치볼마을입니다.
이 펀치볼마을의 지명은
한국전쟁당시 외국 종군기자가
화채그릇 (Punch Bowl)처럼 생겼다고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면(面)이라고 합니다.
을지전망대에서는
이정도 관람을 하고
다시 출발을 해봅니다...
올라갈 때는 언덕이 높다 싶었는데
내려올때 보니
경말로 경사가
급경사도 그런 급경사가 없습니다.
정말로 저속기어로
조심조심 내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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