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오래간만에 캠핑을 가게 되었습니다. 9월1일에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다녀온 후로 처음이니 거의 1달반만에 캠핑을 간것같아요~ 너무너무 기대되는 캠핑이었던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천문대 가족캠프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여름에 국토정중앙천문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가족캠프 신청이 벌써 마감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대기신청을 해놨었는데, 천문대측에서 추가 캠프를 열어주셨어요 10월2일과 10월20일중에 저희는 10월20일로 신청을 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캠핑을 가야하니
우선 장을보러 갑니다.
룰루랄라~~
이마트에 가보니
이런 미니 와인을 파는군요..
저희부부는 술을 별로 안마시니
이 미니와인 하나 사고
집에있던 맥주2캔 가지고 갔습니다.
코렐 균일가 행사도 합니다.
자세히보니
10월24일까지입니다.
내일모레까지이니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5천원부터 7천원까지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서
종류별로 다 사고싶었지만....
저는 그냥
스파게티접시만
식구수대로 사왔습니다.
필요했던건데
이때다 싶어서
얼른 사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부리나케
고구마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줍니다.
가다가 차에서 먹으려고요^^
한참 한참 운전을 해서
국토정중앙천문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봉봉이 혼자 텐트친다고
얼른 아이들 데리고 강의실로 가라고해서
저는 아이들 데리고 강의도 듣고
클레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외계인 마을을
고퀄리티로 만드셨는데..
저희는 완전 허접한 만들기 실력입니다..-.-;;
잠깐 휴식시간에
얼른 여봉봉한테 가서 텐트 폴대치는것만 같이하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와서
로케트 만들기를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어린 아이들도 혼자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저도 이런 과학키트같은거
알아봐서
아이들에게 좀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만들었으니 나가서
발사를 해봅니다.
목표지점에 들어가려면
로케트 발사대의
각도조절도 잘해야하고
발로 밟는 힘조절도 잘해야합니다~
목표 지점에 들어간 아이들에게만
주는 선물입니다.
사실.. 모든 아이들이
목표지점에 들어갈 때까지
계속 발사를 하기때문에
선물을 못받는 친구들은 없습니다.
선물을 열어보면
신한국형 별자리 판이
들어있습니다.
날짜와 시간을 맞추면
그날 그 시간에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이 나옵니다.
여기까지 하고
이제 저녁시간입니다.
저녁으로 감바스를 해먹고
스파게티를 해먹습니다.
약간의 야식도 챙겨먹고
그리고 나서 다시 9시에
강의실로 다시 가서
강의도 듣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별자리 관측도 해보고
망원경으로 달과 화성도 보여주십니다.
눈으로 봤을때 하늘 모습입니다.
달이있고
그 밑에 구름이 멋지게 깔려있습니다.
화성도 눈으로 보입니다.
위에 광경을
스마트폰 갤럭시S9 카메라 기능에서
프로모드로 들어가서
별사진 찍는 설정으로 해서 찍어봅니다
IOS 800
셔터스피드10초
F1.5
분위기가 아주 오묘하면서도
멋진 사진이 찍혔습니다.
천문선생님께서
별자리설명과 별자리 신화이야기도
들려주시고
흐릿하게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산개성단도 가르쳐주셔서
산개성단을 찍어보고자
계속 찍어봤는데
맞게 찍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정말 정말 정말로
많~~은 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옥상에 있는
천체망원경으로 본 달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찍고 확대해서 보는데
운석 충돌흔적인 크리에터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게~~
정말 너무 멋있어서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우와~~
정말 감탄사밖에 안나옵니다...
이렇게 밤11시에 하루 일정이 끝났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꽉차고 알찬 가족캠프~
이게 끝이 아니라
일요일 일정도 있습니다~
그러니 얼른 가서
얼른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텐트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국토정중앙천문대 캠핑장은
꼭 가족캠프가 아니더라도
주위 풍경도 너무 멋지고
밤에는 천체관측도 할 수 있으니
캠핑하기에 정말 좋은곳인것 같습니다~
이제 부랴부랴 아침을 먹고..
대충 짐을 챙겨놓고
10시에 천문선생님께서
주차장으로 모이라고하셔서
얼른 아이들을 데리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선생님께서 인원체크를 하시고
다 같이
국토정중앙 배꼽점으로
아주 약간의 등산을 합니다.ㅎㅎ
이렇게 생긴 조형물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대략 15분~20분정도 걸어올라가면
우리나라의 국토 정중앙인
배꼽점이 나옵니다~
배꼽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같이 배꼽점에
손가락도 넣어보고
경치구경도하고
선생님 설명도 듣고
그러고 다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 길에
가을 하늘도 한번 찍어봅니다~
배꼽점 올라가는길 입구입니다.
다 내려와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 해태 2마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해태를 노크하듯이 두드려보니...
속이 비어있는 울림소리가 납니다...
속이 꽉찬 돌조각인줄 알았는데..
울림소리가 나서 깜짝 놀랬네요ㅎㅎ
이제 다시 강의실로 와서
태양 필름으로
태양관측카드를 만들어봅니다.
태양관측카드를 다 만들었으면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서
만든 태양필름으로
태양관측도 해봅니다.
옥상으로 나가는 문 앞에
전시되어있는 망원경들입니다.
눈으로만 보래서
정말로 눈으로만 봤습니다.
저도 한번 봤는데..
실내 벽면이
정말로 자세하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태양필름으로
태양을 보고있을때
저는 다시 풍경감상을 합니다.
가을하늘도 멋지고
단풍도 너무너무 멋집니다~
그러고 있다보니
천문선생님께서 망원경이 있는
실내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우와~~
정말로 빨간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천체망원경은
반사망원경이고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망원경이라고 합니다.
근데 제일 큰 망원경은 일반인은 못본다고 하고
그래서 일반인이 볼 수 있는 망원경으로는
2번째로 큰 천체망원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1년전에 가격이
7억이었다고 하네요..
정말로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천체망원경입니다.
이런 엄청난 망원경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저는 물론이고
아이들에게는 정말로
멋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모든 인원이 태양 관측을 마치고
다시 강의실로 돌아갑니다.
수료증과 함께
여러 선물을 주셨는데요
아이들 눈높이게 맞춰서
허리도 굽혀주시고
브이도 해주시고
아이들의 모든 질문에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정말정말 너무너무 친절한 천문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
올겨울에는 양구에 눈 많이 안오게
기도해드릴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체투영실에서 오로라 영상을
보는 것을 끝으로
가족캠프는 끝이 납니다.
정말 정말 알차고
꽉찬 캠프였습니다~~
이제 간략하게
캠핑장을 둘러보겠습니다
저는 A8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A7번과 A8번 사이에
분점함이 있고
A8번부터 순서대로
A1번까지 있습니다
근데 뒤에 길이 주차장 가는 길인데요
오토캠핑이 아니어서
짐을 내려야하는데
뒤쪽 길과 캠핑장 사이트 사이에
높이차이가 있기때문에
짐내리기에는 A8번부터 A11번 까지가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가게되면
A11번으로 가고싶습니다.
이 화장실은 A9번과 A10번 앞에 있는
포세식 화장실입니다.
맞은편 가까이에
수세식 화장실이 또 있으니
포세식이 싫으시면
앞쪽에
수세식 하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 자동차 바로 옆자리가
A11번입니다.
바로 제가 점찍어놓은 자리이지요~~ㅎㅎ
개수대는
따듯한물은 안나오고
앞뒤로 양면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개수대 뒷건물이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국토 정중앙천문대 가족캠프 일정이
꽉차있기도 했고
가족 캠프가 끝나자마자
바로 나와서
더 둘러보진 못했지만
정말로 거리만 가깝다면
정말정말 자주자주 오고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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