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선비촌 = 영주 가볼만한 곳 :: 황금시계의 꿈꾸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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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음복을 하고 보통은 친정집으로 출발을 하지만 이번에는 영주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그중에 제일 가까운 소수서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2년전쯤에 다녀오긴 했는데 아이들이 잘 기억 못할것 같기도 하고, 시골까지 한번 내려오기 힘든데 내려온 길에 다녀오면 좋으니까요. 그래서 차례를 다 지내고 설거지까지 다 하니 벌써 오후1시도 넘어서 부랴부랴 챙기고 선비촌으로 출발했습니다.

 

소수서원은 최초의 사액서원이라고 하며..

사적 제55호 라고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보세용~~

명절날 이다보니

무료개방을 해주었나봅니다

덕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네요

소수서원 입장료 입니다.

저희는 무료입장 덕분에

8천원을 아끼게 되었습니다^^

소수서원에 입장을 하면

이렇게 멋진

키다리 소나무들이 반겨줍니다.

당간지주는 절의 위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숙수사라는 절이 있었다

.....

 

뭐 이런내용의 설명이 써져있습니다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입니다.

보물 제59호 입니다.

주세봉은 경이라는 글자 한자를 바위에 새겨 남겼다

경자는 선비의 덕목을 나타낸 글자로..... 경자 위의 백운동은 소수서원의 본래 이름이다.

취한대는 자연을 벗하며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던 곳이다.......퇴계 이황이 터를 닦고.... 시원한 물빛에 취하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긴다는 의미이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개울 건너편 바위에

하얀글씨로 백운동과 경자가 쓰여있습니다.

확대해보겠습니다.

바위에 백운동이라고 한자로 쓰여있고

그 밑에 붉은 글씨로

경자라고 쓰여있습니다.

이게 본격적으로

소수서원 관람을 해보겠습니다.

백운동이네요..

단청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일영대...

해시계라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저 바위 위에 구멍에 막대기를 꽂아서

그림자 아랫돌에 드리워지는 것을 보고 시간을 알았다고 쓰여있습니다.

역시 우리 조상님들은 정말로 지혜로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수서원을 다 보고나서

이 징검다리 돌다리를 건너서

조금 걷다보면

소수박물관이 나옵니다.

그 박물관 2층으로 나가면 선비촌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수서원에 왔으니

안향의 계보도 한번 봐야지요

박물관 밖에서

박물관 모습을 사진을 못찍어서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소수박물관에 들어가면

도학 계보를 잇는 분들의

흉상이 있습니다.

이 흉상들 옆에

탁본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탁본이 잘 나온듯 합니다만..

한지가 자세히보면

찢어졌기에..

버리고 왔습니다..-.-;;;

소수박물관에는

유물이 아주 많습니다.

진품도있고 복제품도 있지만..

자세히 다 보려면

아주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영주의 바위그림 사진을 올려봅니다.

선사시대

기하학 무늬의 바위그림...

많은생각이 들게 하는 유물인것은 확실합니다.

죽계 제일교 비

소수서원을 휘감으 도는 죽계천 위에 놓은 다리의

비석이라고 합니다.

소수박물관의 계단으로 올라가서

선비촌으로 가보겠습니다.

계단을 올라와서 나오면

소수서원과 선비촌의 지도와

이런 방향 알림 표시가 있습니다.

선비촌에 입장을 하니

공연을 하는지 노래소리가 들리는데..

그 와중에 떡메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얼른 체험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보물2호만 떡메체험을 했습니다.

저 남자분께서

떡메를 계속 치셔서

인절미를 만드십니다.

지금은 콩가루를 뭍히고 계시고

저희는 기다렸다가

인절미를 다 먹고..

음악소리가 들리는 공연장소로 가봅니다..

저희가 도착하기 무섭게

그룹 젠틀맨은 노래를 끝내고

가시네요...-.-;;;

공연부터 보고나서

인절미를 먹을껄

후회도 잠깐 해봅니다...ㅎㅎ

몇가지 체험거리가 있었는데

전통매듭 묶기?..

인당 2천원씩 내고

체험을 해봅니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이었습니다.

보물2호가 계속 라면먹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사실 선비촌은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하늘에 떠있는 태양과 구름

그리고 소나무가 너무 멋진 경관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확실한 가을인가봅니다.

하늘이 푸르고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시골에서 전, 나물 등등

아이들 기준으로는

별로 맛없는 음식만 먹어서 그런지

라면 노래를 부릅니다.

 

선비촌에서 나와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씩 먹고..

얼른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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