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자연휴양림 오두막B 이용후기 18년9월1일 1박 :: 황금시계의 꿈꾸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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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캠핑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 혼자서 아이들 둘 데리고 휴양림에 다녀왔으니 제 마음대로 첫 미즈캠 성공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 혼자서는 텐트를 쳐본적도 없고, 팩을 박아본 적도없습니다. 오토텐트라서 이너텐트 자립만 시키고 플라이 씌워서 팩만 박으면 되는데.. 그거 두렵네요-.-;;; 텐트가 오토텐트여서 워낙에 무겁고 부피가 큽니다. 트렁크에 넣었다 꺼내는것만해도 일이지요.. 엄청 무겁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거의 다 지나갔으니 내년에 돔텐트를 사기로 마음먹고.. 올해는 그냥 휴양림 오두막이용을 마지막으로.. 저의 첫 미즈캠을 마쳐야 할것같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덜 무거운 돔텐트 사서 미즈캠을 본격적으로 다녀야겠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원래 유명산 휴양림 오두막B에 9월15일로 추첨을 넣었었습니다. 그런데 똑!!하고 떨어졌습니다.. 저랑 여봉봉 둘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8월15일 9시 정각에 잔여석 선착순 예약을 잽싸게 예약해서 잡은 오두막B 입니다. 선착순 예약도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입실시간은 오후3시이니 시간맞춰서 12시30분쯤 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2시50분쯤 됐더라고요... 거의 2시간 조금 넘게 걸린거같습니다. 사실 가기 전날에는 조금 두렵기도 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길치에 방향치거든요. 아무리 네비게이션이 있다고 쳐도..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을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여봉봉한테 같이가자고도 해봤는데.. 여봉봉이 요즘 회사일이 많아서 안된다고 딱 잘라서 말하더라구요..-.-;;; 그렇긴 하죠... 밥줄인데 열심히 일을 해야지요...

 

그래도 네이게이션이 가라는데로 잘 찾아서 가니까 안헤매고 잘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도착한 유명한 자연휴양림~~

관리실에 들어가서 신분증 확인하고 500원을 냅니다

그러면 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봉투, 숲속의집 열쇠를 줍니다~

저는 오두막B키를 받아나왔습니다.

저 빨간색 쓰레기봉투 안에 노란색 음식물쓰레기봉투가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열쇠와 쓰레기봉투를 받고서는

유명산휴양림 배치 지도를 주면서

오두막B까지 가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그리고 나와서 도착한 오두막B입니다~

오두막A 뒷편으로 오두막B가 있습니다

오두막B입니다~

꼭 동화속에 나오는 숲속의집처럼

정말 이쁜집입니다~

오두막B앞에 이렇게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인줄 알고

내려가봤더니

오두막A옆쪽이고

계곡은 펜스쳐져있어서 못들어갑니다.

계곡으로 가려면

아까 오두막B로 들어온 길로 다시 나가서

계곡으로 나가야합니다

나올 때 사진입니다.

쓰레기는 저렇게 묶어서

현관문 앞에 두면 된다고 합니다.

몰라서 나올때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오두막집 앞에 저렇게 나무 테이블이 있는데

저는 안썼습니다.

우선 테이블과 의자 모두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테이블에 잠깐 서서 컵라면 먹는데..

벌이 2~3마리 다가와서

컵라면에 딱 붙어서 안떨어집니다..

벌레 유독 무서워하는 보물2호...

기겁을 합니다..

저도 저 테이블 닦아서..

벌레, 모기 달려드는데..

저기서 밥먹기는 그래서..

오두막 집안에 있는

밥상에서 밥먹었습니다.

좋은 공기 마시면서 밥먹고 싶었는데..

테이블을 안갖고와서 아쉬웠습니다.

현관문을 열면

현관문 바로 옆 벽에 옷걸이가 있고

옷걸이 옆에 거울이 있고

현관문 정면으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비누, 화장지가 있고

온수도 잘나옵니다.

저랑 아이 두명

이렇게 세명 씻으니

정말 온수가 잘 안나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3인실이 맞구나 싶었습니다.ㅎㅎ

화장실 옆에 주방입니다.

정수기와 밥솥이 있고

밥솥은 10인용인거 같습니다.

 

씽크대 문을 열면

밥그릇, 국그릇이 4인세트가 있습니다.

소주잔도 4개가 있고

물컵도 4개가 있습니다.

숟가락도 4개입니다.

젓가락은 안세봤습니다.

저는

수저, 국자, 칼, 가위 집게 등등은

제가 갖고 간거 썼습니다.

오른쪽 싱크대를 열면

냄비3개

주전자, 후라이팬이 있고

저 우유통에 들어있는 초록색액체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위에 있는 냄비 한개만 썼습니다.

제가 쓰고 넣어놓은 냄비에만 물기가 있네요ㅎㅎ

이불은 2인셋트2개

베개 4개있습니다.

물품들을 쭉 둘러보니

3인실인데..

4인에 맞게 셋팅되있는거 같았습니다.

빨래널이와 청소기 소화기 등이 있습니다.

벽걸이 선풍기

텔레비젼, 리모콘이 있습니다.

리모콘 보이시죠?

텔레비젼 채널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현관 보이시나요?

현관이 아주아주 좁습니다.

현관만 3인실인거같습니다.

신발3개 벗어놓으면 자리가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현관문에 방충만도 있습니다

현관용 방충망이요..

더울때는 방충망 해놓고 문열어놓고  자야될거같습니다.

에어컨이 없으니 한여름에는 더울듯 합니다.

주방쪽에서 찍은 사진이니다.

저 밥상은 주방쪽으로 밀어넣어집니다.

밥상을 주방쪽으로 옮기고

이불을 세로로 깔면

좁긴 해도 성인5명

누울 수 있을거같습니다.

저는 가로로 이불을 2장 깔았는데

밥솥부터 현관문 앞까지

딱 깔립니다.

 

늦은 물놀이를 하러왔으니

얼은 래시가드 옷갈아입고

계곡으로 가봅니다.

오두막 앞에 있는 계곡은 물이 얕습니다.

그래서 종달새집 앞에있는 계곡에서 놀았습니다.

원래는 숲속의집 앞에 계곡은

물이 얕고 유속이 없어서

물비린내 난다고 봤던거같은데..

이번주초에 엄청난 폭우가 와서 그런지

물도 깨끗하고 맑았습니다.

숲속의집을 쭉 둘러보니..

계곡 바로앞이 있는 집은 종달새집입니다.

다음번에는 종달새집으로 추첨넣고 싶습니다..

이 계곡이 종달새집 앞입니다.

저 바위라고 써져있는 바위 바로 앞은

제 키가 딱160인데

제 가슴까지 옵니다.

사진속의 아이는 제 보물1호입니다.

키작은4학년입니다.

보물1호는 저 바위에서

다이빙까지는 아니고

뛰어내리면서 놀았습니다.

방수팩에 오두막집 키까지 넣어서 그런지

빛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이건 다음날 아침에 찍은사진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종달새집

다리건너 오두막A도 보입니다.

종달새집에서는

계곡으로 바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우리 3명 물놀이 인증샷입니다~^^~

물놀이 하고 나서

보드게임

할리갈리도 하고

루미큐브도 하고...

사실 루미큐브는 처음해봐서

하는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대충 가지고 놀다가..

저녁먹었습니다-.-;;;

저녁으로 해먹은

밀푀유나베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배추깔고 깻잎깔고 고기깔고....

같이 하니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저녁먹고나서 루미큐브 대충 가지고 놀다가..

핸드폰 하고 싶은 보물들...-.-;;;

"엄마 드라마 안봐?"

미즈캠때는 텔레비젼 안보려고 했는데

반강제 시청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미스터션샤인도 보고...

미스터 션샤인 끝나자마자

다른채널 틀어봤더니

축구 연장전을 합니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이기도하고

손흥민선수 군면제경기이기도 했지요..

유능한 선수가 군복무에 발목잡히지 않아야하기에

연장전 짧은시간동안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참고로 오두막B에서

텔레비젼 채널이 아주 많습니다.

정규채널만 나올줄 알았더니

아주 많은 채널이 나옵니다.

오두막B의 최대 단점이

창문이 작아서 그런지

어둡습니다..

아침에 보물1호가

"엄마 8시반이야.. 산책가자"...

"뭐? 벌써 여덟시 반이야?"

흠.... 집이 많이 어둡습니다...

부랴부랴 챙기고

물만 한컵 마시고

얼른 산책을 다녀옵니다.

근데 정말로 공기가~~숲속 공기가~~

정말 정말 좋습니다

이래서 휴양림~휴양림~하나봅니다~

산책하다가 발견한

숲속의집 배치도입니다.ㅎㅎ

아점으로 라볶이를 해먹고..

얼른 정리를 했는데도

다 정리하니 11시반이 넘습니다...-.-;;;

관리실에서 키를 반납하고

관리실과 주차장 사이에 있는

숲속교실?에서 놀다 갑니다.

그네는 총 6개인거같은데

이 그네가 제일 인기가 좋습니다.

다른 그네는 2개, 3개가 같이 묶여있어서

옆에 그네가 흔드는 반동이 고대로 다같이 느껴지는데

이 그네만 단독그네입니다.

옆 그네 반동같은건 없어서

더 편하게 탈 수 있습니다.

숲속교실 바로 옆에 개울물에 발담그는 보물들입니다.

분명히 정리하고 나올때

물놀이 할건지 안할건지 물어봤습니다.

물놀이는 안하고 그네만 타고 놀거라고 하더니..

물만 보면 그냥 못지나칩니다.

숲속 놀이터에서 놀거 다 놀고나서

마지막으로 계곡 내려가는길

구경이나 하고 가자 싶어서 와봤습니다...

길이 험하다고 하더니.. 진짜 좀 험하긴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보물2호가

계곡에 사람있는거 보자마자

래시가드 갈아입고 물놀이 하자고 보챕니다..

이때 시간이 1시40분쯤?

-.-;;;;

저는 이제 언능 집에가서 좀 쉬고싶은뎅...

보물1호는 집에가서 영화보자고 보채고

보물2호는 물놀이하자고 보채고...-.-;;;

결국은

성격이 조금 더 좋은 보물2호를 못하게 했습니다..-.-;;;

이럴땐 성격 좋은게 별로 안 좋은거 같기도하고

보물2호한테 미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계곡에 내려가다 말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상

유명산 자연 휴양림

오두막B

이용 후기었습니다~

 

아.. 진짜 마지막으로

이 까만게 모두 개미입니다..

잘려고 누웠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이불에도 개미...

바닥에도 개미....

개미를 100마리는 잡고 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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