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휴가 치악산자연휴양림

올 여름 휴가는

집에서 에어컨바람이나 쐬면서

뒹굴뒹굴 해야겠다고 

아무것도 준비안하고있었는데

 

휴가 1주일전쯤인가?

여봉봉이 그래도 아무데도 안가는건 좀 그러니까

가까운데 다녀오자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부랴부랴 알아봤는데..

여름휴가 극성수기에 

예약할 수 있는곳이 없더라구요..

있더라도 숙박비가 엄청 비싸고...

 

그래서 예전에 몇번 가보기도했고

시골집 내려가는 동선이랑 맞기도하고

치악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몇번 들락날락 했더니

그래도 취소분이 나와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은 방갈로 진달래방

둘째날은 통나무집 느티나무방...

 

둘째날 아침에 퇴실해서

물놀이하다가 입실하면 되겠다 싶어서

이렇게라도 예약을 했네요....

 

길가에서 이런 계단을 내려가서

 

이런 다리를 건너가면

왼쪽으로 장미방

오른쪽으로 무궁화방이 있습니다.

 

왼쪽 장미방이 한적하니

짐옮기기도 좋고

좋아보였습니다.

무궁화방을 지나서

철쭉방을 지나서

이런 돌계단을 내려가서

개나리방을 지나서

드디어 진달래방이 나왔습니다.

이 방갈로는 정말 방만 있고 아무것도 없는 방이라서

모든 짐들 다옮기느냐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일 끝에 방이라서

계곡 내려가기는 좀 쉬울 수도 있겠다 했더만

이렇게 펜스가 다쳐져있어서

계곡으로 바로 못내려가고

아까 내려온길을 다시 올라가서

계곡으로 다시가야합니다.

방 안은 무지무지하게 넓었습니다.

4인가족이 쓰기에는 아~주 넓찍하니 좋았습니다.

현관이 문 밖에 있어서

현관문을 열만 우측에 바로 신발장 있습니다.

장농안에는 4인 침구,베개가 있고

선풍기는 목이 고장나서 안세워지긴 했지만

없는것보다는 나았습니다.

 

화장실건물이고

화장실 제일 안 쪽에 샤워칸이 있습니다.

따듯한물 아주 잘 나왔습니다.

개수대인데

음식물 쓰레기봉를 줘서 그런지

개수대에 음식물쓰레기통이 없어서 

그건 좀 불편했습니다.

설거지할때 음식물 쓰레기 좀 나오는데..

다시 봉지에 담아가서 버려야했습니다........

길에서 좀 내려오다보면

물놀이장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물놀이장 높이입니다.

키작은 초등학생 허리정도 옵니다.

 

계곡물이 바로 내려와서 받아진 물이라서

물은 엄청 깨끗한데

바닥에 흙이 많이 깔려있는것같았습니다.

 

 

이제부터 느티나무방 입니다....

느티나무방 화장실입니다.

깨긋하고

수건도 있고

변기옆에 화장지도 있습니다.

따듯한 물도 잘나옵니다.

장농에 4인 침구세트가 있습니다.

바닥에 까는 요도 좀 도톰한 이불입니다.

텔레비젼..

생각보다 많은 채널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주방이 있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근데... 느티나무방이 불편한점이...

은행나무방이랑 붙어있는데

은행나무 앞쪽이 통로입니다.

은행나무방을 지나서 안쪽에 있어서

차에서 짐내리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

 

내년 여름휴가때는

진작진작 알아봐서

예약해서 다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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