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여름 휴가철 성수기 극성수기 캠핑장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습니다.. 그런데 유명 인기있는 캠핑장은 다 예약 마감이라서 갈만한 곳 찾기 힘드실겁니다. 저도 작년 여름 휴가를 가야하는데.. 극성수기 펜션 민박 등등 방값은 너무 비싸고 텐트 있는거 갖고가면 참 좋을거같은데.. 유명 인기캠핑장은 예약 마감이었습니다.그러던중 캠핑 멤버인 옆집언니가 양양하조대 해수욕장 캠핑장이 예약이 되니 그곳으로 가자고했고, 하는수 없이 예약되는데로 갔었던데가 하조대 해수욕장 캠핑장 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작녀에 갔었던 하조대 해수욕장 캠핑장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우선 하조대 해수욕장 캠핑장 2박을 예약하고 양양 근처에 있는 그루터기 캠핑장에서 1박을 했습니다.
동해바다 해수욕도 하고 싶고 계곡물에서도 놀고싶고.. 그런 마음에서였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 캠핑장 사이트 입니다.
여름 해수욕장 개장철에만 운영하는 곳입니다.
http://hajodae.org/wp/%ed%95%b4%ec%88%98%ec%9a%95%ec%9e%a5-%ec%a7%80%eb%8f%84/
저희는 정확히 몇번사이트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A13번이나 A22번 이었던거 같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 캠핑장 솔직후기 입니다.
우선 오토캠핑장도 아니고 전용 주차장도 없고해서 캠핑장 옆에 도로에 주차를 하고 짐을 나르셔야 합니다. 차에서 짐 내리고 몇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해수욕장에 가려면 찻길을 건너가야합니다. 그래도 차가 많이 안다니고 보통 주차하기 위해서 서행하는 차들이 대부분이어서 그렇게 위험하진 않았습니다.
캠핑장 작년이용요금은 4만원 이었고 전기사용 가능하고 각 사이트마다 나무 테이블이 하나씩 있습니다.
캠핑장 전용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은 없습니다.
모두 해수욕장 공용개수대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실을 이용해야합니다.
그러니까 캠핑장은 딱 전기+나무테이블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나무 숲에 캠핑장이 있는거라 그늘이라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해변 모래사장 야영장은 선착순으로 2만원 이었고 땡볕이고 하조대해수욕장캠핑장은 4만원이고 전기사용 가능했고 각 사이트마다 나무테이블이 하나씩 있습니다.극성수기에 갔었고 햇빛이 강해서 그늘인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모래사장 야영장보다 2만원이 더 비싸지만 전기+그늘값이라고 생각하니 요금도 괜찮았던거같습니다. 전기가 꼭 필요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전기가 되니 선풍이라도 돌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가 갔을때는 모기나 벌레도 별로 없었습니다. 캠핑장에서는 모기 한번도 안물리고 설겆이할때 개수대에는 모기가 조금 있었습니다. 많은것도 아니고 적은 것도 아닌 그정도로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해수욕장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합니다. 캠핑장 전용 화장실은 없습니다.
해수욕장 공용화장실은 양변기, 좌변기가 골고루 있었고 세면대는 물이 안나오게 아예 막아놨습니다.
아무래도 모래로 인해 막히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그렇게 한거같았습니다.
낮에는 그래도 화장실 청소를 간간히 하시니 갈만한데.... 밤새 무슨일이 있는건지 아침일찍 화장실을 가면.....아.....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개수대도 해수욕장 공용 개수대를 써야하는데 캠퍼분들이 깨끗하게 쓰시는건지 개수대 청소를 계속 해주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개수대 옆에 발씻는 수도꼭지가 3개 있습니다.
이건 좀 너무하다 싶은게 수도꼭지 갯수가 3개 뿐이어서 줄서서 발씻어야합니다.
발 안씻어도 되지가 안됩니다. 발에 엄청난 모래가 붙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세면대에 물이 아예 안나오기 때문에 여기서 세수하고 양치하고 다 해야합니다.
딱 발씻는 높이여서 높이가 상당히 낮습니다. 세수할때는 엄청 수구려서 씻어야합니다.
공용 샤워실은 애나 어른이나 할거없이 무조건 3천원 씩입니다. 옆집언니네 6살 어린이도 샤워요금 3천원 다 받았습니다. 그래니까 4인식구 샤워비가 1만2천원 입니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온수양은 정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해수욕 마치고 저녁 6시쯤 샤워실에 가면 남자샤워실은 그나마 괜찮은데 여자샤워실은 한참 줄서서 들어갔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해수욕장 물 깊이입니다.
사실 그전에는 아이들 아주 어릴때는 휴가라는 걸 가지 않았고.. 그나마 애들이 조금커서는 보통 계곡잇는 사설캠핑장을 가거나 치악휴양림을 자주 갔었습니다.
동해바다는 물이 갑자기 깊어진다고해서 막연한 무서움이 있었는데요
하조대 해수욕장은 동해바다치고 물깊이가 낮고 완만한 편이었습니다.
저나 애들이나 모두 한참을 걸어들어가도 허리높이 정도로 물놀이하기 정말 좋았고 물도 정말 맑고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동해바다 동해바다 하는 이유를 확실히 깨닫고 왔습니다.
올해도 동해바다 다른곳을 예약해 놓은상태라서 하조대해수욕장은 못가지만
나중에라도 다른곳 예약못하면 다시 갈 생각이 있습니다.
그만큼 바다에서 놀기 좋았습니다.
하조대해수욕장 캠핑장 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닥은 그냥 저런 노지입니다.
해변에 무료로 그늘막이나 파라솔 칠수있는 자율구역이 있습니다.
간식거리 챙겨가서 물놀이 하는 중간중간 애들 간식먹이고 하면 됩니다.
밤바다 산책을 나가봅니다.
하조대해수욕장은 모래가 정말 곱습니다.
그래서 중간부터는 신발벗고 맨발로 걸어다녔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너무 아쉬워서 찍어봤습니다.
하조대 해수욕장은 캠핑장은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바다가 모든걸 용서해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맑은물 푸른하늘 깊지않은바다
정확히 깊지 않은 동해바다..
올해는 다른곳을 예약해놓긴 했는데..
동해바다로 갑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올해도 휴가 다녀와서 자세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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