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급약상자 :: 황금시계의 꿈꾸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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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구급 약상자를 소개합니다. 캠핑을 주로 야외로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갑니다. 당연히 시내에서는 멀어지고 점점 산속으로, 바닷가로, 계곡으로 주로 다니게 됩니다. 시내에서 한참 산속으로 들어간 캠핑장들도 많습니다. 당연히 병원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래서 또 중요해지는 것이 캠핑 구급약품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면 더더욱 중요해지죠. 저도 저의 보물1호와 2호가 어릴 때는 구급약상자를 항상 옆에 끼고 살았습니다. 소아천식이 있었어서 기관지가 약했고 자주 아팠거든요.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냥 시내를 다닐 때도 체온계랑 해열제는 항상 갖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아플지 모르니까요. 야외로 나가실 때는 꼭 1박 이상 하지 않고 당일치기로 나가시더라도 구급약상자를 항상 챙기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로 몇 년 전에 십리포 해변으로 옆집 언니네와 함께 캠핑을 갔습니다. 저희 아이들 4명 모두 많이 어릴 때죠. 한참 바다 앞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4살 정도로 보이는 아이를 업고 오셨습니다. 저희 텐트에 아이들이 많아서  해열제가 있을 것 같아서 와봤다고 하시면서,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하는데 해열제 있으면 좀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갖고 있는 비상약 해열제를 나눠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깜빡하고 못 챙겨 오신건지, 그냥 안 갖고 오신건지 모르겠지만, 사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튼, 구급약상자를 필수품으로 갖고 다녀야 하는걸 다시 한 번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캠핑 카테고리에 쓸지 일상 카테고리에 쓸지 엄청 고민하다가 캠핑 다닐 때 유용하게 썼기 때문에, 그리고 캠핑장에서는 더더욱 중요한 캠핑용품이기 때문에 캠핑 카테고리에 씁니다.

 

저의 구급약상자 입니다.

캠핑 용품 중에서 제일 먼저 챙깁니다.

 

구급약품 케이스는

케이스가 너무 예쁜 필스너 우르켈 맥주 케이스입니다.

저 깡통에 필스너 우르켈 맥주 500ml 짜리 8캔이 들어있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여러 개를 사고 싶었으나

저희 부부는 술을 즐겨먹지 않기 때문에

그냥 1개만 샀습니다...

케이스가 너무 예뻐서, 맥주 다 마시면 그 때 또 사야겠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런 모습입니다.

 

다 꺼내 놓으니 이렇게나 많네요..

이게 다 저 케이스에 들어갑니다.

 

목록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지덤 들어있는 저 봉투에는

밴드, 반창고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

브라운 귀체온계

물약병들

밴드, 반창고, 거즈,

드레싱밴드

아쿠아 드레싱밴드

(이거 진짜 좋습니다. 잘 떨어지지도 않고 완벽 방수가 되더군요.

여름휴가 가기 전에 크기별로 사놓을 생각입니다.)

상처연고, 식염수, 거즈, 포비돈 소독약

오라메디, 안연고, 안약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채워 넣어야 할 것들도 있습니다.

어른 두통약

어린이 타이레놀 알약

등등..

채워 넣어야 할 것들도 좀 있네요..

 

이제 다음 주말이면

여름휴가 캠핑을 떠납니다

그 전에 비상약 추가해서 넣어 가야겠습니다.

 

혹시 추천해 주실 구급약, 상비약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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