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하고 왔어요~~ :: 황금시계의 꿈꾸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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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상도 시골집에 내려가 김장담그고 왔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어머님아버님께서

배추 절이는것까지 해놓으셔서

저희부부는

배추 씻는것부터만 했거든요...

 

근데 올해는 배추 절이는것부터

저희부부 둘이서 다 하고 왔습니다...

 

여태

배추 씻는게 일인줄 알았는데

배추 절이는것도

만만치 않게 힘들었어요...

 

우선 토요일 낮에 도착해서

얼른 배추잎 사이사이에 소금뿌려서

배추 절이는데...

 

마당에서

큰 대야 놓고

그 앞에 쪼그리고 않아서

배춧잎 사이사이에 소금 넣는데..

 

다리는...

밭농사할때 쓰는 쪼그리의자에 앉아서해서

그나마 좀 괜찮았는데

 

헐... 허리가 정말로 너~무 아파서

정말 허리 끊어지는줄 알았어요....-.-;;;

 

이렇게 배추 절여놓고..

보물1호,보물2호 몰래 

여봉봉이랑 시내 나가서

달달한 커피 한잔씩 마시고 들어왔네요...

 

 

사진 찍기도 전에

여봉봉이 한입먹어서

나뭇잎 모양이 찌그러졌네요...

 

그리고 집에 와서

밤에 배추 뒤짚어놓고

 

밤하늘에 별사진 한번 찍었습니다...

 

다음날 비오려고

맑은 하늘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꽤 많은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달사진도 이쁘게 찍고싶었는데..

아무리 찍어도 달사진은 이쁘게 안나오더라구요..

 

일요일 아침

비올것 같아서

부랴부랴 배추씻고

물기 빼고 했더니

다행히 

마루로 배추 옮긴 후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이렇게 또 연례행사인

김장담그기를 잘 마무리 하고

집에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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